- 작성일
- 2015.03.01
- 수정일
- 2015.03.01
- 작성자
- 김영빈
- 조회수
- 2267
**한 달 차 유학 생활기**-프랑스/파리, 교환학교:인알코 Inalco
안녕하세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유학한지 한 달 차 되는 교환학생,11학번 김영빈입니다.
서류를 준비해서 지원한게 엊그제 같은데, 파리에 온지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믿기지가 않아요!! 그래도 돌아보니 많은 일이 있었네요~
먼저, 제가 파리에 처음 왔을 때 놀라고 신기했던 부분을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는 바로바로 수동식 지하철 문입니다.
파리는 서울의 1/7 정도인데, 지차철 노선이 무려 14개나 있고 RER이라는 외곽 노선도 정말 많답니다. 그리고 정거장 사이가 짧아서 지하철이 정말 빨리 도착하지요.
또한 우리나라 지하철 역시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을 모델로 삼아 만들었죠. 그런데, 100년이 넘은 파리 지하철은 노선에 따라 지하철 문을 여는 방법이 다르답니다. 14호선 처럼 신식 노선은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만, 6호선은 정차했을 때 직접 손으로 문고리를 올려서 따야?합니다. 다른 노선에는 버튼을 누르는 곳도 있습니다. 자동문에 익숙한 한국에서 막 파리에 도착했을 때, 혼자서 문 앞에 가만히...있었던 적이 있었죠 ㅋㅋㅋㅋㅋ
두번째는 pardon입니다.
파리 지하철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 "Pardon".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는 pardon을 그렇게 비중있는 말인지 모르고 다녔는데, 막상 파리 지하철에 타보니 모든 사람들이 pardon, pardon하면서 길을 터 나갑니다.
세번째는 인사하는 것입니다.
파리지엔들을 처음봤을 때, 특히나 지하철에서 여러사람들을 보면, 얼굴 표정이 삭막하게 느껴집니다. 그들이 가만히 있으면 좀.. 많이 무서운..ㅎ데요...
하지만, 서류 작업을 하거나 물건을 사거나, 마주치면, 인사를 잘합니다. 기숙사에서도 서로 모르지만, bonjour를 건네고 au revoir를 주고 받습니다.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왔을 때, 좋다고 생각한 점은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라는 점입니다.
파리에 오고나서 파리지엔들의 옷차림을 눈여겨서 보는데, 이들이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개성 표현을 확실하게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희안한 조합도 이게 바로 나다라고 말하는 듯해서 아주 좋게 보입니다. 개개인의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라, 프랑스이다보니 한국보다 훨씬 눈치를 보지 않고 살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할 때 항상 좀 빡빡하게 듣는 편이였는데, 파리에서는 좀 더 저에게 집중할 수 있게 시간을 비어두고 하고 싶은 것들을 소소하게 하고 있습니다.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제가 파리에 도착한 건, 1월 16일 입니다. J'ai profit? de vivre ? PARIS~:)ㅋㅋ
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바로바로 여행 입니다.
4년동안 불어를 배웠지만, 사실 프랑스 공기를 마신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ㅋ
(처음인데, 바로 파리에서 살다니 정말 운이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감사해요~!!여행으로도 오지..않았죠....ㅠ)
싱가폴에 교환을 다녀온 친구가 틈만 나면 여행 준비해라고 조언해줘서 ㅋㅋ
바로 실천했지요.
-뚤루즈Toulouse여행(1월 31일~2월 4일),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2월13일~2월15일),
-벨기에/브뤼셀Bruxelles-네덜란드/암스테르담Amsterdam(2월23일~2월26일:겨울스키방학 동안)
이 짧은 기간 동안 어쩌다보니, 세 번 다녀왔네요. 여행 많이 안 가본 초짜라 여건되고(날짜 되고) 같이 갈 친구있으면 바로 갔어요. (그랬더니,,,자금에 치명적인 문제가..) 4년동안 참고 견디고 살았던 날들에 대한 보상으로 열심히 다녔습니다.
유럽은 연결되어 있기에 정말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지금 막 다녀온 브뤼셀과 암스테르담은 파리에서 버스를 타고 다녀왔어요.
-뚤루즈-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프랑스인 친구가 여기 살아요~
그래서 친친이랑 이 친구 보러 왔답니다.
이 친구 한국이름은 "가람"인데, 가람이 요리 완전 잘해요!!
알고는있었지만, 친친이랑 가람이 집에 4일 있었는데, 프랑스 가정식의 끝판왕을 맛 보고 온 듯한 기분 (이 때 살 2kg은 쩠을 듯)
-스트라스부르그-
La Choucroute 슈크루트 (스트라스부르그 지방 음식)
스트라스부르그 노트르담 대성당
Petite France 쁘띠 프랑스
Mus?e Alsacian 알자스 지방 박물관
-벨기에-
브뤼셀, 생 미셀 성당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ㅋㅋ)
Gaufre, Waffle, 벨기에 와플 (정말 정말 맛있어요*^^*)
-네덜란드-
그 유명한 I amsterdam(I am amsterdam)
잔세스 칸스(풍차마을) 풍경
잔세스 칸스의 멋진 풍경과 나
물론, 파리에도 멋진 곳을 많이 다녔답니다.
리옹에 한 달간 머물렸던 제 친친이 파리에 와서 일주일 정도 같이 지냈거든요.
이 때 제가 파리에 온지 3주째 되던 때인데, 그 동안 혼자고 파리 날씨 춥고 적응 안되고 그래서 많이 안 다녔는데, 이 친구와 일주일 동안 마치 파리 여행객처럼 많이 다녔습니다. 그래서 파리에 살지만, 이 일주일의 파리 투어도 여행으로 치면 여행을 더 많이 했지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친친과 함께
몽마르트 언덕에서 내려다 본 파리 풍경
sacr? coeur 성당
오랑주리 박물관 근처 공원
(오랑주리 박물관에서는 정말 거대한 모네의 작품, 수련을 전시한다.)
프랑스 정치 파트에서 배운 Assemblie Nationale
현대적인 파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La defense...
하지만, 나에겐 별로...였..ㅋㅋ
사진으로 엿보는 파리 교환학생 생활기입니다!!!
처음 본 파리의 모습 소개, 한달 동안 한 여행
더욱 최근 모습은 제 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idqks92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혹은, 메일로 부탁드려요~ didqks92@naver.com
다음 편은 부산대에서 교환학생을 준비했던 과정으로 찾아올게요~!
그럼,
뿅!
par KYB
le 1 mars 2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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